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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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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누리는 평범한 삶을 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중증장애인도 보통의 삶을 살고자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이하 독립연대)는 시작되었습니다.
2000년 9명의 중증장애인이 자립생활(우리는 독립생활이라고 함)이 실현되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모인 '독립생활연구회'를 모태로 독립연대는 시작되었습니다. 중증장애인은 가족의 보호를 받다가 결국은 시설로 가야 하는 암담한 현실에서 살아야 한다는 간절함으로 자립생활 운동을 시작했던 것입니다.
독립연대는 자립생활과 권익옹호를 목표로 2003년에는 전동휠체어 지원을 요구하는 전동휠체어국토종단을 했고 같은 해 활동지원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004년에는 서울에서 최초로 자립생활 체험홈을 개소했습니다. 현재 중증장애인들에게 필요한 활동지원서비스 등의 자립생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경사로 설치 등의 지역사회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장애인 무료 소송 지원 등의 권익옹호 지원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편 탈시설 사업으로는 지금까지 20명이 넘는 거주시설 장애인을 지역사회에 정착시켰습니다.
독립연대는 자기결정권 정신으로 대표와 운영위원의 과반수 이상이 장애인이며 장애인들도 직접 서비스 제공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장애와 상관없이 모두가 평등하게 살아가는 사회. 오늘도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의 장애인들과 함께, 기부자들의 후원으로, 지역시민단체, 영산조용기자선재단, ㈜SNA, CJ대한통운 등의 협력을 통해 우리가 꿈꾸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